김원#RuA9
폭로한 피해자가 고통받는 일은 매번 반복되네요
기업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를 폭로한 노동자가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는 일은 수십 년간 반복돼 왔어요. 회사는 잘못된 시스템을 고치기보다 사실을 말한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며 침묵을 강요했죠. 이 법은 약자의 목소리를 막고 강자의 이익을 지키는 데 더 많이 사용됐어요. 진실을 말했는데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은 노동자들에게 큰 벽이었어요. 현장의 위험을 알리는 행위는 모두를 살리기 위한 일인데, 법은 그 행위를 비방으로 오해했죠.
. 문제 제기조차 못하게 만드는 구조가 유지된다면 산업재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어요. 법은 공익과 안전을 우선해야 하는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정반대 방향에 서 있었어요.약자의 목소리를 막고 강자의 이익을 지키는 데 더 많이 사용되는 법은 바꾸는게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