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쫀득#OqhO
맞습니다 사실을 말할수없는게 말이되나요
해당 기사를 읽으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얼마나 주관적이고 애매한 기준 위에 놓여 있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법에는 모든 상황을 명확히 담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판단은 사람, 즉 법관에게 맡겨질 수밖에 없는데, 이런 구조 자체가 때로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 해석 하나에 인생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두려움과 불신을 낳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한 사람이 책임을 지는 것이 상식적인 정의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그 사실을 알렸다는 이유만으로 처벌받는 구조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무분별한 폭로나 사생활 침해는 분명히 문제지만, 그것을 모두 형사처벌로 다스리는 방식이 아니라 민사적 책임과 명확한 기준을 통해 해결하는 방향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논의가 단순한 법 개정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와 책임의 경계를 다시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