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ittang
저도 구조적모순이 잇다고 생각들어요
이번 기사를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이제야 취하했을까’ 하는 거예요. 소송이 제기된 지 벌써 몇 년이 지났고, 그동안 노동자들은 심리적·경제적 부담 속에서 버텨왔을 테니까요. 단순히 법 개정 움직임이 가시화되니까 대응하는 모습이라면 진정성에 의문이 들어요. 기업이 스스로 노동자와 화해하는 게 아니라 외부 압력 때문에 물러서는 듯 보여 아쉽습니다. 노조와 기업의 갈등이 여기까지 치닫는 과정 자체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