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둥이
저런 장치 산업에서 파업은 기업에 엄청난 손해죠. 노동자도 배째라식의 파업만 하지말고 상생할 줄 알아야겠죠.
수천만 원도 아니고 수십억 원대 소송이었는데, 노동자 입장에서는 엄청난 압박이었을 거예요. 노란봉투법이 처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게 역시 정치와 노동 현장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정규직 전환 요구가 왜 이렇게 큰 갈등으로 이어졌는지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불법파견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이런 갈등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봐요.기업 입장에서는 손실이 컸다고 주장하겠지만, 노동자들은 생존권을 걸고 싸운 거라 양쪽의 간극이 너무 크죠. 손배소는 사실상 노조를 위축시키는 수단으로 많이 쓰여왔다는 점때문에 불쾌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