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카페는 라쿤, 너구리, 토끼, 여우, 파충류 등 흔하게
일상에서 반려동물로 기르지 않는 종을 주로 취급하는 카페 입니다.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 상주하는 동물들 3-10마리 정도가
손님들과 교감하고 손님들이 먹이를 주는 형식으로 운영해나가는 카페이죠.
허용과 금지를 논하기 전에 장/단점을 먼저 나열해 보자면, 장점은 아래 세가지와 같습니다.
(1) 흔하지 않은 다양한 동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접근성
(2)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선
(3) 산업이 커짐에 따라 발생되는 이익과 사회적 가치에 투자되는 선순환 효과 기대
ex) 동물복지, 기부, 유명인 홍보 등
단점은,
(1) 동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이 동물의 각 특성에 맞게 기를 수 없어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함
(2) 관련 법규가 규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감염병, 인력, 세금, 현황, 피해 보상 사례 등
문제 발생 시 해결 방안이나 선례가 뚜렷하지 않음
(3) 동물 전시는 점차 동물 학대 문제로 사라지고 있는 추세
항상 금지하고, 억압하고, 없애고 한다고 100% 사라지는 건 없습니다.
자유 민주주의에서 100%는 없는 법이고 단지 이미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개선해야 하는 의무가 인간으로서 있는 것이죠.
각 각의 장 단점을 생각해 볼 때, 장점도 분명히 무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번의 단점은 전문 인력을 고용, 구축하여 파충류카페는 파충류 전담 사육사로, 포유류 카페는 포유류 전담 사육사를 배치하는 등으로 충분히 보완 가능합니다.
(2)법은 항상 실제보다 느립니다. 지금 현황에 맞게 수정해나가고 보완할 수 있는 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3)동물 전시로 접근하기보다, 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케어로 전문성을 갖춘 업체 및 인력을 배치 하면 충분히 개선 가능한 부분입니다.
무조건 반대, 금지보다는 이런 일이 생겨난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해가는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생한 일에 대해서
이랬어야지, 저랬어야지 하는 결과론적인 사고는 앞으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