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할말이슈] 무심코 쓴 내 이름과 전화번호가 유출된다니

 

 

 

개인정보 유출의 심각성은 매우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정보가 곧 돈이고, 한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 하기도 하죠.

그런데 사람인지라 항상 매 초, 매 순간마다 개인정보에 덜덜 떨며 강박증을 가진 사람처럼

살아갈 수도 없어요. 그렇게 잊고 살다가 뉴스에서나 또는 지인에게 사건 사고를 듣게 되면

잠깐 또 조심하게 되고 그렇게 또 잊혀지죠.

 

최근에 성수동 등 근처 일대에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이벤트와 온라인 이벤트를 연계해서

마케팅 하는 서비스가 많은데 현장 대기 줄을 줄이기 위해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아 순서가 되면 입장하는 시스템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수기로 맛집 대기리스트에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올려 기다리는것과 다를 바가 없이

개인정보가 보호가 되는지 안되는지 알 수 없어요.

 

오프라인으로 수집하는 경우 사실 제대로 파쇄해서 개인정보 담당자가 파기하는지

여부도 제대로 알 수가 없을 뿐더러, 그로 인해 문제가 발생해도 원인 파악조차 힘든 경우가

많을겁니다. 사건 사고라는 건 나한테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사소한 개인 정보라도 누구에게도 노출 되지 않게 서로 잘 파기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게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편하게 누리는 안전과 자유도 사회적 약속이 잘 지켜졌기 때문에 여지껏

사회적 안전망이 보장이 되고 있는 것 처럼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잘 보호하고

파기하는 것은 당연시 되어야 할 뿐더러, 국가적으로 교육 및 감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식업의 경우 컴퓨터나 정보를 다루는 직종이 아니기때문에

그 중요도가 더 낮게 인식 될 수 있고, 대충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겠지 할 수 있습니다.

각 도나 구청에서 기한 내 폐기, 폐기 방법등을 문서화 하고 가이드하여 캠페인을 실행하거나

지하철 등 공공기관, 대중교통 사람들의 노출이나 눈길이 많은 곳에 비치하여 익숙해지도록

교육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자 서로가 살기 좋은 사회가 되는 방법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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