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회 할말이슈] 애국을 말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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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은 SNS를 통해 "민주당에는 민주주의가 없고 사법부에는 정의가 없으며 지식인들에게 지식이 없다"며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5월 15일에도 애국시민을 언급하며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강하게 표출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JK김동욱의 행보에는 근본적인 모순이 존재합니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1992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하면서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캐나다 시민권자로서 한국의 병역 의무를 면제받았으며 당연히 한국 선거에서의 투표권도 없습니다.

 

이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져야 할 기본적인 의무는 회피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이중적인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적 권리와 의무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요구하는 것은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JK김동욱은 SNS에서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법을 지키며 자유를 수호하는 우리 애국시민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애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그 나라의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의 젊은이들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국가에 바칩니다. 또한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 선거에 참여하며 민주주의의 책임을 짊어집니다. 이런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애국'을 외치는 것은 진정한 애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정치에 대한 발언, 비판은 반드시 그에대한 자유를 보장받아 마땅합니다. 다만 유명인, 캐나다인 신분으로 애국을 논하는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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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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