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즐기는 방법의 차이겠지요.

제가 대학때만해도 축제 한두달 전부터 총학은 총학대로 단과대는 단과대별로 학과는 학과별로 축제에 진행할 행사나 컨텐츠를 준바했었죠. 주점도 신청하는 학과가 많아서 추첨을 할 정도였죠. 주점을 하지 않더라고 소규모 부스를 만들어 축제를 즐길 거리를 준바하곤 했죠.

이때은 축제를 소모하는 즐거움 보다는 축제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이 더 컸던거 같아요.

축제때 연예인이 왔을때도 그건 부수적인 컨텐츠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물론 비중은 컸지만 그것에 초점을 두자는 않았죠.

그러나 요즘 대학생들은 소모에 초점을 두는거 같네요

아무래도 뭔가를 준비하고 서비스를 제공 한다는건 어느정도 개인적인 희생도 필요해서인지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에는 선호되지 않는거 같네요.

 

축제를 준비하면서 방과후에도 주말에도 개인시간을 축제준비에 쏟아부으면서도 즐겁웠고 같이 준비하던 친구들과도 더 친해질 수 있었던거 같아요.

 

축제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겠죠.

그러나 축제를 소모하는 즐거움은 언제든 누릴수 있으니 대학때만 누릴 수 있는 축제의 즐거움을 알아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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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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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지#iXDq
    대학때만 누릴 수 있는 축제의 즐거움이 있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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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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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걸 모르는거 같네요.ㅎㅎ 몸은 힘들어도 기억에 많이 남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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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곡댁
    그러네요 대학때만 누릴 수있는 즐거움을  느끼는게 있네요 그걸 즐겼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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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누피
      작성자
      콘서트는 커서도 충분히 많이 즐길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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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샤인#PLCu
    맞아요. 저도 축제때 친구들하거 부스 준비하는것 음식만드는것이 즐거웠어요. 공연은 보러가든 안보라가든 부수적인 컨텐츠 정도였는데, 많이 바뀌어서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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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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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자요 저도 축제를 하면서 가수가오면잠깐 가서 보고 오는 정도였지 그게 주가 되지는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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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쿄
    저도 축제 준비와 친구들과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그런재미가 있었고 졸업 후에도 에피소드가 되어서 이야기하고 즐거운데 이번 계기로 대학축제를 의미있고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축제 되길 바래봅니다 연예인 섭외 누구 했는냐는 대학레벨 나누기 그저 축제가 연예인들 볼러서 콘서트장이 되는 그런 문화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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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누피
      작성자
      저는 대학축제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줄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정말 많은 추억이 될 기회를 놓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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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클립스#hjc
    지금도 주점이나 부스 만들어서 축제가 진행되기는 합니다만 거기에 지원을 너무 안해주니깐 학생들도 굳이 안하려고 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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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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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부스는 지원을 많이 안해줘요. 투자와 노동력을 넣고 약간의 수익과 수많은 추억을 가져가는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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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리
    몸값 비싼 연예인을 굳이 학교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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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누피
      작성자
      연예인들도 염치가 있다면 대학축제에는 단가를 낮게 책정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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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바이트
    다른 나라는 대학 축제가 있는지 있따면 어찌하는지 참고하는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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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누피
      작성자
      좋은게 있다면 얼마든 보고 배우는게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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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탄산
    연예인만 좋은 그런 식의 축제는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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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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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연예인과 기획사의 배만 불리는 축제느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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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치킨
    대학생때만 누릴수있는 낭만이란게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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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니님
    학생들이 스스로 축제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