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테무 유해물질 범벅인 제품이 우리 아이 입속으로 들어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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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알리, 테무 같은 중국 저가 커머스의 '한국 러시'가 장난이 아닙니다.

TV에서는 마동석 형님과 탕웨이 님이 '알리'를 열심히 광고하고 있고,

스마트폰에서는 테무가 무선조종 드론을 공짜로 준다고 거의 세뇌수준으로 광고중입니다.

그리고 광고에만 신경쓰는게 아니라 정말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점유율도 이미 상위권입니다.

 

알리, 테무 유해물질 범벅인 제품이 우리 아이 입속으로 들어간다면?

 

쿠팡이 선점하고 있는 한국시장을 잡기위해 

알리와 테무가 수수료 제로에다가 출혈경쟁까지하면서 저가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쿠팡은 10%정도의 수수료가 있지만 알리와 테무는 수수료도 없고, 

그마저도 각종 지원금을 투입해 원가 이하에 팔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물가에 지친 한국 소비자들도 

'싸니깐 산다. 혹시 쓰레기 제품이 오면 그냥 버리면 된다'는 마인드로 중국 커머스를 애용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청년들 중엔 중국은 혐오하고 싫지만 

별개로 알리와 테무에서 싼 물건은 직구하는건 나쁘지 않다는 마인드인거같습니다.

근데 과연 물건값이 싸면 다 좋은걸까요?

 

알리와 테무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격만족도는 80.8%이지만 품질만족도는 20%에 불과했습니다.

 

뉴스에서도 알리와 테무가 유명 전자제품을 거의 똑같이 베꼈지만

성능이나 안전성은 반에 반도 안되는 저질 짝퉁제품이 많다고 합니다.

유튜브 등에서 알리와 테무제품을 직접 구매해 광고처럼 성능이 나오는지 확인시켜주는

크리에이터들도 있는데 10개 중 1~2개 정도 겨우 쓸만한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저도 가성비 제품 좋아하지만

중국 저가 커머스에서 산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고 외출했는데 

보조배터리가 폭발하면서 집에 화재가 난다면...

또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장난감을 중국 저가 커머스에서 싸게 샀는데 아이가 놀면서

장난감을 입으로 물고 씹으면서 노는데 거기에 각종 유해물질이 범벅이라면...

이게 싼게 진짜 싼 것일까요?

 

우리 몇해전 중국산 요소수를 중국에서 수입을 막아버려 물류대란 날뻔했던거 기억하시나요?

요소수 만드는 기술이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중국산 요소수 가격이 저렴하단 이유로

많이 수입하다보니 국내에서 만드는 회사가 별로 없습니다.

요소수 문제는 잘 넘어갔지만 중국에는 요소수 말고도 수입중단 만으로도 

우리나라를 괴롭힐 수 있는 물품들이 2천여개 이상되어 차고 넘친다고 합니다.

  

중국 이커머스 시장이 한국시장을 장악해서

한국 제조업이 망하고

한국시장이 중국 이커머스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건 나중 문제라고 칩시다.

당장 싸다는 이유만으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제품을 마구잡이로 사들이고 버리면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가 생길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정부는 중국 이커머스 회사와 적극 협력해서

해외직구되는 제품과 상품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열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나서야할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지금도 늦었다면 늦었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빠르게 대책마련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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