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upple.moneple.com/tip/109447435
한국에서 팁 문화는 활성화되지 않는 일이다보니 대부분 반대 의견일 겁니다.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한번쯤은 감사한 마음을 팁으로 표현한 일 있을 겁니다.
저는 자주 가는 일식집에 주방실장님과 서빙해주시는 이모님들께 과하지 않은 금액을 드리곤 하는데요.
그런데 택시의 경우 얘기가 달라집니다.
저는 택시비 인상 이후 택시를 한번도 타본 일이 없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택시 요금이 싸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체감되지는 않습니다.
예전 카카오 택시 팁 논란이 있었을 때 팁 문화에 익숙치 않은 한국에서
논란을 감수하면서 팁 서비스를 도입한 것에 대해 의아했습니다.
대중교통보다 비싼 요금을 지불하면서 서비스는 뒷전인 택시가 곱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친절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사님들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대부분 택시에서 유쾌한 경험보다는 불편한 경험이 더 많을 겁니다.
카카오에서도 더 친절한 서비스를 유도하기 위해 팁 서비스를 도입했겠죠.
그러나 결재창에 서비스 팁 결재창이 강제적으로 뜬다면 황당하고 불편할 겁니다.
기사님들도 배차에 대한 패널티를 피하기 위해 별점 관리에 신경쓸 것이고
별점 잘 부탁한다고 멘트를 하는 경우도 있겠죠.
카카오는 팁 서비스를 하기 전에 한국에서 팁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지,
기사 및 운행 서비스에 대한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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