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교사의 인권도 중요해요.
왜 요즘 학부모님들은
교사를 베이비시터쯤으로 여기는지.
아동학대 뉴스를 볼 때마다
아동학대 하시냐며 묻던 학부모님.
본인의 아이가 교사의 뺨을 때려도
조금의 미안함도 없던 학부모님.
참 셀 수도 없이 많아요.
10년 동안 교사 생활을 하며
회의감이 들었던 적이 많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 버텼던 그 날들.
더는 이런 일들을 겪고싶지 않아서
이젠 아이 낳고 복귀도 망설여지네요.
교사의 인권은 언제쯤 지켜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