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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배달의민족 포장 주문도 유료화가 시작됐다. 4월 14일부터 기존 점주들도 포장 주문에 대해 6.8%의 중개 수수료(부가세 별도)를 내야 한다고 한다. 작년에는 신규 업주만 과금하고 기존 점주는 제외였지만, 이제 모두 동일하게 부담을 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수수료가 단순히 ‘중개’에 대한 비용이라는 걸 감안해도, 점주 입장에선 이득이 크지 않다는 것. 특히 자사앱이나 네이버 같은 대안 채널이 늘어나면서 “굳이 배민 포장을 유지해야 하나?”는 고민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업장들 중에도 포장 서비스를 아예 꺼버린 곳이 많다고 한다.
배민은 마케팅에 300억 원을 투자해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고 하지만, 이게 얼마나 점주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올지는 의문이다. 수수료 안내 문구에서 '수수료'라는 표현조차 못 쓰게 한 것만 봐도 투명한 구조인지 의심스럽다.
배달보다 수익성 높은 포장을 점점 유료화하는 건 결국 점주들이 선택지를 줄이게 만든다. 누가 이득을 보는 구조일까?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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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고귀여운오리91
신고글 배민 포장 주문 유료화,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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