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 대형 배달플랫폼 시대에서 생존법을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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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 대형 배달플랫폼 시대에서 생존법을 찾아야!

 

최근 대형 배달플랫폼에서 포장주문까지 중계수수료를 부여해서 논란입니다.

하지만 독과점 대형 배달플랫폼이 비난 받는 건 하루이틀의 일이 아닙니다.

 

처음엔 배달플랫폼에 대해 사장님도 소비자도 모두 긍정적이었습니다.

사장님 입장에선 배달원을 쓰지 않아서 고정비로 나가던 비용이 없어져서 좋았고

소비자 입장에선 집안에서 편하게 배달음식을 시켜먹어서 좋았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배달앱 수수료 때문에 음식을 팔아도 남는게 없다는 사장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자체들이 만든 공공 배달앱도 생겼지만...

3대 대형 배달플랫폼 기준 소비자들의 이용률이 매우 저조하다고...

 

비록 23년 기사 자료이긴 하지만

자영업자 사장님이 언론에 공개한 정산 내역에 따르면

소비자가 2만 원을 주문할 경우

각종 배달 수수료 및 플랫폼 광고비를 제외하면 12550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주문 금액의 37%7450원은 배달앱에서 가져간다고...

(아직 음식 원재료비, 포장비 등등의 기타비용은 떼지않은 매출액 기준이기에

사장님이 온전히 가져가는 순이익 기준으로 생각하면 사태가 더 심각합니다)

 

배달비는 소비자와 매장에서 50%씩 부담하게 되어 있어서

사장님은 16%3273원을 배달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중개수수료는 1500(7.5%), 광고비는 1400(7%), 부가세 677(3.3%),

카드 수수료 및 결제 이용료 600(3%)

고스란히 사장님이 벌어들인 2만 원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더 단순하게 말하면

1만원치 음식을 팔면, 순수익은 1~2천원선이라고...

 

그나마 배달앱 포장손님의 경우 배달손님에 비해 마진율이 좋아서 그나마 다행인 점이었는데

이젠 배달앱 포장손님 마저도 중계수수료를 붙이겠다니...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도 배달앱 도입 이후 음식가격이 무섭게 올라서 

이젠 배달시켜 먹기 너무 부담스럽다는...

 

하지만 그렇게 욕을 하면서도 쓰게 되는게 배달어플인거 같습니다ㅠㅠ

그걸 방증하는 자료로 

24년 <우아한형제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독과점 대형 배달플랫폼 시대에서 생존법을 찾아야!

 

이제 코로나시국 끝나서 배달플랫폼도 힘들다 힘들다 했는데

오히려 매출은 전년 보다 27%(971억원) 가량 증가했습니다ㄷㄷ

(24년 4월부터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배달 주문 증가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하네요!)

 

매출 대비 영업이익은 줄었는데 쿠팡이츠와의 경쟁 때문에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했고 

그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4%(490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14.8%로 낮아졌습니다.

 

또한 24년 영업이익 6400억 중 독일계 모기업으로 5400억원이 빠져나가는 문제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한국에서 돈벌어서 영업이익은 대부분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인게 문제입니다.

 

독과점 대형 배달플랫폼 시대에서 생존법을 찾아야!

 

직관적으로 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어떤 일상 프로그램을 보면 

당장 통장잔고는 '텅장'이지만 

아침에 배달어플로 커피 배달시켜먹고 

점심저녁도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는 모습만 봐도...

 

당장 배민, 쿠팡잇츠, 요기요 같은 독과점 대형 플래폼 쓰지 맙시다해도

이미 편리함과 할인 쿠폰의 맛을 알아버렸기에 

우리가 이제 배달어플을 끊을수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미국도 배달어플이 대중화 되고, 익숙해진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배달어플 때문에 남는게 없어 장사 못하겠다고 아우성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배달어플 배달주문시 

수수료를 철저하게 음식값에 포함시켜 소비자한테 부담시킨다고 합니다.

결국 불편함을 무릅쓰고 포장주문을 해간 소비자한테는 정가 또는 할인을

배달주문을 한 소비자한테는 배달어플에 들어가는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시켜

자영업자들의 수익을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배달어플로 주문하는 소비자의 효용은 줄어들게 되어

정가 또는 할인을 받는 포장주문쪽으로 자연스럽게 소비자 이동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일부 식당들은 배달어플로 시키는 음식가격과 

전화해서 포장해가는 음식가격을 동기화시켜

중계수수료도 나가지 않는데 비싸게 받아 많은 소비자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요.

완벽한 수단과 방법은 아닐지라도 

이렇게 배달가격과 포장가격을 철저하게 이분화하여서 

자연스럽게 배달어플을 이용을 줄여갈수있도록 하는 시도들이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 삶에서 배달플랫폼은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습니다.

독과점의 배달플랫폼이 중계료를 올려대도 

욕 한번 더 할뿐 어차피 주문하시는 분들은 주문할겁니다.

 

독과점 배달 플랫폼으로 인해 점점 고사해가는 자영업자들을 생각해서

방치되다시피하는 지자체 배달플랫폼을 활성화 시키고

정부는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해당 독과점 행위에 대해 대책마련해야할듯합니다. 

또 자영업자분들도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구책을 모색해봐야할 시기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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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규일#t1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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