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큐
출제자의 의도가 너무나도 궁금하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고등학생들에게 이런 문제를 주면서 ‘상상력 발휘’라는 명분을 내세운 건, 마치 불필요한 자극으로 실험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나아가 문제에서 기장을 ‘40대 남성’으로 특정한 건 불필요한 세부 설정으로, 특정 사건과의 연결 가능성을 스스로 높였다고 봐요. 학생들이 이 문제를 받았을 때 느꼈을 불쾌감이나 부담감은 고스란히 교육기관 책임이죠. 대학 측이 관리 소홀을 인정했지만, 단순한 사과로 끝낼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재발 방지를 위해 출제 과정 전반을 재검토하는 게 필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