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자유시장경제,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사실 대형마트가 우후죽순 들어올 때, 전통 시장이 다 죽지 않겠냐. 그들의 생계는 어떻게하냐는
거센 시위나 우려는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우리 누구나 피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발전에 기여하지 않고 살아오던 그대로의
터전을 지키려고 하는 경향은 당연한 본능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기업이 발전하고 점점 더 소비자에게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록 국가 자체의 경쟁력은 물론
소비수준, 국민의 기본적인 인식수준이나 의식도 같이 천천히 상승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여 대형마트가 점령할 것은 당연히 서비스에 만족하는 '고객'의 선택이고 그 결과겠지요,
강제로 막는다고 해서 소비자의 '수요'를 축소시칼수는 없다고 봅니다.
2024년 현재 상황만 봐도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마켓 등등 여러 온라인 업체 하물며
작은 업체들도 네이버 등 큰 회사의 힘을 빌려 바로 도착, 새벽 배송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죠.
댐의 구멍을 막으면 다른 구멍이 터지는 법입니다.
물론 대형마트 의무 휴업을 시행하는 효과가 일시적으로는 나타날 수 있다 봅니다.
그러나 기사 내 비율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이 휴업일에 방문했으며 그 마저도 어쩌다가
방문한 수치 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사 발췌
"한경협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에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의무 휴업 규제에 따른 전통시장 보호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자유시장경제에서는 경쟁우위가 살아남는 구조 입니다. 전통시장을 보호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차라리 특색을 살려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페스티벌, 팝업 스토어 등을 열어 방문객을 늘리고, 바가지 요금을 줄이는 등
서비스나 체험 측면에서 대형마트가 가질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합니다.
마치 '약과, 한과' 등의 옛날 간식이 다시 유행하듯이 말입니다.
자주 지적하는 가격깎기, 위생문제, 불친절 등도 중점적으로 해결 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이런 문제는 대형마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