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ple 덕분에 서울 지하철 년도별 요금표를 찾아보게 되네요.
74년도 8월에는 30원부터 시작했네요.
20년이 지난 94년도에는 300원,
2007년도에는 900원, 2012년도부터 1050원으로
1000원대 요금에 접어들었고
2015년 부터는 1250원으로 동결로 유지하고 있었군요.
25%정도인 300원을 한 번에 인상하려고 했으나 너무 충격이 클 수가 있어서
150원씩 나눠서 2번 인상하는 방안으로 검토한 것이었고
인상은 어차피 불가피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매년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는 만큼 사업을 좀 더 다각적으로 고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중교통은 서민, 경제적 취약 계층의 주 교통 수단인만큼 저소득층에게는 요금 인상이
매우 큰 부담과 소비지출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동할 수 있는 횟수나 수단이 제한되면
그만큼 기회도 사라진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요금인상이 여러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복지 사각지대도 고려해야 성공적인 요금 인상과 안정화를 이뤄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또한 요금 인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개인 자가용 이용이 덜 부담되게 느껴지면서
자가용 이용 비중이 증가할 것 입니다. 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겠죠.
한 가지 정책을 변경하고 실행한다는 것은 뭐든지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물론 7월부터 기후 동행 카드가 발행되니 실질적으로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대상의 충격은 많이 완화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도 기후 동행 카드가 나온 만큼
유럽이나 다른 국가들의 대중교통 사례를 참고하여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열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일인 만큼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고안하는게 좀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