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인권조례가 교권을 침해한다는 말이 이해가 안되네요;;
학생도 사람이고, 학교 안에서도 인격을 존중받아야 해요.물론!!!!!!!! 교사 역시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이고, 그래서 양쪽 다 보호받아야 하는 거죠.
누군가의 권리를 줄여서 다른 사람의 권리를 키우는 방식은 이상하지 않나요? 교권이 무너지는 이유는 교사 혼자 감당해야 할 게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생활지도, 행정업무, 학부모 민원까지 다 떠안고 있으니 힘들 수밖에 없죠. 그걸 학생 인권 때문이라고 돌리는 건 구조적 책임 회피에 가까워요. 인권조례는 학생이 폭력, 차별, 강제적 생활지도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예요. 그런 걸 없애면 교실이 더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는 건 위험한 착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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