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세대가 1천만가구를 돌파했다고 하는데, 세대주 기준으로
통계를 냈을테니 등록되지 않은 가구까지 보면 더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적 구조도 변하고 사회의 가치와 개인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가 달라지면서
자녀가 없는 가구, 사실혼인 가구, 혼자 사는 것을 선택하는 가구, 아이만 키우는 한부모 가구 등
가족의 형태가 워낙 다양해진 것이 그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좋고 나쁘고의 양분화 된 시각이 아닌 이제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 원인은 독거노인과 싱글미혼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여진다고 하니
고령화와 미혼 이 두가지 현 시점 가장 뜨거운 주제 두가지를 빼놓을 수 없겠네요.
사실 몇년 전 부터 아니, 몇 십년 전 부터 한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할 무렵부터
여러 학자들이 예측해왔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정치권에서는 1인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과 정책들을 꾸준히 홍보하고 내 놓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0년전만 해도 결혼 안한다고 하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던 사람들, 명절만 되면
묻던 어르신들도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얘기를 하면 실례라는 상식이 널리 퍼져 1인 가구인
제 삶이 조금 더 편해진 것 같습니다.
사실 1인가구던 2인가구던 개인의 삶의 형태 그 자체를 존중하는 사회문화가 자리잡길 바라며,
앞으로도 변하는 사회외 가치에 한국이 좀 더 나은 방향, 그리고 우리 개개인이 서로를 배려하고
조금 더 양보하면서 너그러운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너무도 무질서하고 공공장소에서는 이기적이며, 고쳐나갈게 많이 보인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