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로봇교사 도입에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좋아보이는 부분도 있고, 걱정스러워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좋아보이는 부분은 비용절감 부분입니다.
원어민교사를 채용할 때는 여러가지 부대비용이 많이 든다고 들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또한 범죄에 대한 걱정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요즘 간간히 원어민 교사가 아이들을 추행하는 사건도 심심치않게 들리더라구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은 로봇교사가 도입된다면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걱정스러운 부분은 아무래도 아이 정서발달 문제입니다.
영어교육에 정서발달이 무엇이 중요하겠느냐만은 그래도 이게 영어과목을 넘어서서 타과목으로 로봇교사의 영역을 확대했을 때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EQ 발달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 그 아이들이 자라났을 때 사회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고, 적응을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선에서 로봇교사를 배치해야할 것입니다.
지금은 하루하루가 격변하고 있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만,
무작정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기보다는, 한 번 신중히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