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 할말이슈] 휴일이 너무 적어요.

 

 

요일제 공휴일 제도란 주말에 가까운 요일을 지정하여 예를들면 목,금,월요일 등을

지정하여 긴 시간동안 휴일을 갖는 제도입니다. 미국이나 일본은 이미 도입해서 시행하고 있고,

현재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 휴식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좋고, 내수 경제의 사기를 올리는데도 유익합니다.

9 TO 6의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으로 하루 총 시간의 1/3을 회사에서 보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에 15일 휴가 일수가 너무 적고 공휴일도 얼마 되지 않는 한국 노동 환경은

근로자들을 과도한 업무스트레스에 노출되게 합니다. 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해서 1년을 기준으로 전체적인 휴일 수를 늘리면, 업무 생산성 향샹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하게 된다면, 휴일의 일정이 정확하고 주중에 산발적으로 쉬지 않아

피로도를 낮출 수 있고, 휴가나 일정 계획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행 계획을 짤 때도

3일은 쉬고 1일은 집에 돌아와 일터로 복귀할 준비를 하기가 수월해지는 것이죠. 또한 이런 효과로 인해

특정한 휴일 주간에 경제/소비 활동이 증가할 수 있어 경제 활성화에도 유의미한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다만 한국 산업 구조의 특성상 노사 협의가 잘 안될 경우, 기존의 휴일을 줄인다거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한글날이라던가 삼일절 등의 공휴일을 평일로 지정하여 그 의미를 훼손한다거나

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6월 6일 현충일의 경우 요일제 공휴일로 지정하려면, 6월 첫번째 월요일로 지정하여

유동성있게 운영해야 하지만, 6월 6일 자체가 주는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의 공휴일은 특별한

의미가 있어 다소 적용이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부작용이 없게 잘 시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