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회 할말이슈] 성숙한 집회문화

https://supple.moneple.com/protest_culture/92567895

 

 

예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때도 그러했듯이 여전히 이번에도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계엄령 탓에 떨어져 버린 국격과 국가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었죠.

저는 현장에 나가보진 않았지만,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무지성 기사가 이런 소위 말하는

"국뽕"을 조장하는 것도 다소 우려가 됩니다.

 

"M 프렌차이즈 카페 사장은 "어제 음료를 미리 결제하겠다는 주문이 10건 있었는데 1건당 100잔씩 총 1000잔이 결제됐다"며 "심지어는 해외에서 디저트 종류를 20개씩 선결제하신 분도 있다. 전날 4시부터 전화가 왔는데 감당이 안 될 것 같아 몇몇 분들 요청은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런 글들이 주로 유튜브,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에도 한 사람의 의견이라도 더 전달하고자 집회와 시위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회사에서도 들어보니 실제로 향우회, 포장마차 집회 등

여러가지 단체가 돈이나 비용을 받고 집회에 나가는 경우도 허다하더군요. 작은 조직들이 이해 관계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무조건 퍼다 나르는 기사글보다는 여러가지 정황과 상황을

적절하게 받아들여 필요한건 쓰고 거짓은 판단해보는 비판적인 사고가 이 시국에 더더욱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대통령의 무지한 계엄령, 그들의 끊임없는 욕심때문에 국민들은 두려움, 분노, 걱정에 밤을 지새웠고, 그로 인한 대가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지네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성숙한 집회문화를 잘 유지해나가기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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