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을순 있는데 그래도 미리 합의하고 했어야..

배아 이식은 단순한 시술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만드는 일인데요.
그걸 혼자 결정했다고 하면 상대방은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아이도 나중에 ‘아빠는 왜 원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잖아요.
아무리 용기 있는 선택이라도 혼자 결정하면 위험이 따르는 것 같아요.
사랑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실이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누군가는 책임을 피하려 하고 누군가는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는 게 불공평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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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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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아이에게  혼란을 야기 할 수 있음을 이시영씨는 너무 가벼이 생각한거 아닌가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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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dz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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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ㅜㄱ,져 부모 둘이 합의했더라면 덜 복잡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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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쟈수#JB5f
    네 미리 합의과정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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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dz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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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감당한다는 말이 현실에선 너무 힘들어요
      연옌이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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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핑
    합의를 하면 더 좋아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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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dz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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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부모의 갈등을 대신 짊어지면 안 되는데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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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다09#OhGI
    그게 가장 좋은 선택이긴 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