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야
아이의 입장을 생각지 않은 엄마의 이기적인 처사입니다.
이혼 후 혼자서 아이를 낳겠다는 결심은 대단하지만 무섭기도 해요.
그 무서움이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남편과 아이에게도 연결되니까요.
동의 없이 한 선택이라서 앞으로 법적 다툼이 생기지 않을까 자꾸 걱정돼요.
아이가 원치 않는 아버지를 만나게 될 수도 있고 아예 못 만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아이 입장에서는 아버지 존재를 모른 척할 수도 없을 거예요.
결국 상처받는 건 엄마와 아이라는 게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