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구#GEWQ
답이 없으니까 존중할수 밖에 없네요
아이를 사랑할 자신이 있더라도 부모 모두의 합의가 없는 생명은 복잡하죠.
생명이 소중하다면 그 생명을 둘러싼 사람들의 관계도 소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혼자서 모든 걸 책임진다고 해도 현실은 다르게 흘러갈 수 있어요.혹시라도 아이가 정체성 혼란을 겪으면 어떻게 도와줄지 걱정이에요.전남편이 나중에 책임을 회피하거나 분쟁을 제기하면 더 힘들어질 거예요.
누구 하나라도 더 상처받지 않게 할 방법이 없었을까 아쉬워요.
생명에 대한 선택은 더 신중하고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다시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