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검사 성비위는 무혐의네요, 이제는 놀랍지도 않아요

https://spt.co.kr/news/cmjzqswmu001d13egtimhh2gx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현직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해요.
이 부장검사는 알고 지내던 여성을 강제로 밀치고 신체를 접촉했다는 신고를 받아서, 경찰에서 수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까지 됐다고 해요.

그런데 서울중앙지검에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라면서 결국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해요.
형사처벌은 이렇게 끝났지만, 감찰이나 징계 논의는 따로 진행될 수 있다고만 전해지고 있어요.

 

이 사건을 보니까 “역시나”라는 말밖에 안 나와요.
일반 사람이었어도 이렇게까지 쉽게 무혐의가 나왔을까 싶고, 피의자가 검사라는 사실 때문에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의심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것 같아요.

성범죄 사건은 원래 피해자 진술 비중이 큰데, 검찰이 자기 조직 사람에게는 유독 ‘증거 불충분’이라는 말을 편하게 꺼내는 것처럼 보여서 더 불신이 커지는 것 같아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넘긴 사건이면 나름대로 증거와 진술을 보고 판단했을 텐데, 검찰이 마지막에 이렇게 정리해 버리니까 밖에서 보기에는 “검사가 검사 봐줬다”는 인상밖에 안 남는 것 같아요.

이런 사례가 계속 쌓이면, 피해자 입장에서는 “가해자가 검사나 권력자면 애초에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라고 느끼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결국 신고를 포기하게 만들고, 성범죄 피해는 더 숨어들 것 같아서 그게 제일 걱정돼요.

무혐의가 나왔다고 해서 그 사건이 깨끗하게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런 사건만큼은 검찰이 자기 식구 사건을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게,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별도의 기구가 들여다보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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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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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구#GEWQ
    개혁이 필요한곳이 바로 여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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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규일#t1JH
    대한민국에서 법을 가장 잘 지켜야할 사법부가 오히려 제식구 봐주기를 하다니...
    99만원 접대사건이나 김학기 성접대사건을 봐도 정말 비상식적인 판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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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io#swS4
    법이 정말 제멋대로 에요 그냥 사람에 따라 달라지고 판사에 따라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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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윤#XfbR
    검찰ㆍ사법부가 대한민국의 암적 권력인지 오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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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클모닝7#YZy8
    정말 법을 제일 잘지켜야하는 사람들이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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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A
    이런 결과가 반복되다 보니 검사 관련 성범죄 무혐의 소식에 분노보다 체념이 먼저 드는 게 현실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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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icious
    경찰이 기소 의견까지 냈던 사건을 검찰이 뒤집으니 제 식구 감싸기라는 의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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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loe
    성범죄에서 피해자 진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검찰이 자기 조직 사람 앞에서는 태도가 달라 보이는 점이 특히 불신을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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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steve
    가해자가 권력자면 처벌받기 어렵다는 인식이 굳어지면 피해자들이 신고를 포기하게 될까 봐 정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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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환#wniI
    검찰의 공정한 수사와 엄격한 잣대가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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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사람
    오늘 한 학생이 무인가게에서 실수로 하나 계산 안한걸로 검찰이 강력하게 기소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비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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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원#LV9V
    검찰의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