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멀었죠 목이 마르다 못해 갈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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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일자리 증가는 고작 6만 개에 그치며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일자리 수는 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고령층 일자리만 증가했고 20대와 40대 같은 주요 노동 연령층의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특히 20대 일자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청년층 고용 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산업 구조에서도 제조업과 도소매업은 정체된 반면, 고령화 영향으로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만 뚜렷한 증가가 나타났다. 남성 일자리는 줄고 여성 일자리는 늘어나는 흐름도 확인된다. 전체적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긴 했지만 소멸된 일자리와 거의 맞먹어, 고용시장이 정체된 상태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통계를 보면 한국의 고용시장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 보입니다. 일자리가 조금 늘긴 했지만, 역대 최저 증가폭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고용 전망도 밝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20대와 40대 같은 핵심 노동층의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는 점은 우려스럽습니다. 단순히 인구 변화 때문이 아니라, 기업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자동화나 비용 절감을 더 선호한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고령층 일자리가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단기적이고 임금이 낮은 일자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부담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산업별 변화에서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정체가 눈에 띄고, 반대로 보건·복지 분야가 크게 늘어난 것은 고령화의 영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결국 “일자리는 늘었지만 체감은 좋지 않은” 전형적인 구조가 반복되고 있는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