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참여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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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25일 ‘청년정책 거버넌스 정책 발표회’를 열어, 지역 청년들이 직접 발굴·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21일 열린 행사에는 5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청년들은 정책 당사자인 ‘청년의 언어’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된 정책은 분과별로 5개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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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창업: 청년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공 혁신 플랫폼 ‘MY 강동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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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지역 예술인 지원 ‘강동 청년 예술인 시작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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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금융: 신혼부부 맞춤형 금융 컨설팅 ‘머니셰프! 강동댁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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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 청년 건강 프로젝트 ‘청년GD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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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소통: 청년 자치회 구성 ‘강동구 청년 13만, 자치로 잇다’
청년정책위원회의 심사 결과, **‘강동구 청년 13만, 자치로 잇다’**가 최우수상, ‘강동 청년 예술인 시작 지원 사업’이 우수상, ‘머니셰프! 강동댁을 부탁해’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수희 구청장은 청년 참여 창구를 확대하고 정책 실현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발표하는 구조라 청년 참여형 정책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특히 ‘청년의 언어’로 정책을 제안했다는 점은 현실적인 문제와 요구를 잘 반영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발표된 정책들이 실제 실행 단계에서 충분한 재원과 지원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자치회 구성 정책처럼 청년 참여 확대 정책은 장기적 효과가 기대되지만, 문화·예술·금융 등 개별 프로젝트는 지속성을 위해 구체적 실행 계획과 예산 마련이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강동구가 청년 주도의 정책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 다른 자치구에도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