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시아 순방 통해 중국 압박 강화…희토류·농산물·무역 협상에 총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중 중국을 상대로 전방위적 압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미·중 간 새로운 무역 협정의 기본 틀이 마련됐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대두·펜타닐·틱톡 등 핵심 현안을 포괄하는 협상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트럼프는 동시에 말레이시아·태국·캄보디아 등과 희토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양국이 100%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는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번 협정이 미국 농가와 제조업, 투자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자원 확보를 위해 캐나다 광산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남아 3개국과 희토류 채굴 및 가공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중국의 자원 통제력에 대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아시아 순방이 단순한 외교 행보가 아닌 ‘실질적 자원·무역 재편 전략’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전략은 희토류·대두·의약품 등 핵심 공급망의 탈중국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AI, 반도체, 에너지 산업의 기반 자원 확보가 장기적으로 미국 기술패권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센트 장관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1년간 중단하는 대신 미국이 일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과의 합의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며, 근본적으로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국과의 경제협력을 연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법적 쟁점으로 떠오른 무역 관련 행정권 남용 문제에 대해서도 백악관은 “판결과 관계없이 정책 추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방을 통해 미국이 중국 중심의 공급망 구조를 재편할지, 혹은 한시적 휴전에 그칠지가 향후 글로벌 무역 질서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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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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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굽는사람
    정말 깡패가 따로 없어요 세상이 이렇게 가니 비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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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식이는귀여워#VOF2
    무역질서가 훼손되고 있어요
    너무 하는 처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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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ICFv
    크나큰 업계 비상이 될 듯 함
    경제자유시대에 피해자가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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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듀얼라이트#TBxo
    협상이 잘 되면 다행이겠네요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은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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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태현#A0KD
    국제깡패..악의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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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영#OsSs
    힘없는 나라의 서러움을 절실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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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유하#qU43
    평화롭게 삽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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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석#vffW
    깡패국가. 건국도 사실 인디언 학살과 착취로 이룬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