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일본 총리, 경제·무역 협정 체결…“미·일 관계의 새 황금시대”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본의 신임 총리가 양국 간 다수의 경제·무역 협정을 체결하며 “미·일 관계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선언했다. 이번 협정에는 전자상거래, 무역, 에너지 분야 협력이 포함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경제적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트럼프는 또 한국 방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회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총리와의 양자 회담 및 서명식에서 “일본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 중 하나”라며 LNG 수출, 항공기 주문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앞서 말레이시아와 태국과의 협정으로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상업 수익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일련의 경제 협력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의 실질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방송에 출연한 평론가들은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이 중국을 국제무대에서 고립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각국이 미국산 주요 자원과 기술에 의존하도록 하여 중국의 공급망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희토류 등 핵심 자원 시장의 개방을 유도하려는 의도를 내비쳤다. 한편 그는 향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틱톡 문제, 러시아산 원유 수입, 희토류 공급망 등 민감한 이슈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평론가 스티브 힐튼은 “트럼프는 지난 9개월간 여러 지역에서 평화협정을 이끌었으며, 중동의 평화협정과 유럽의 러시아 압박 등 다방면에서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의 세밀한 업무 처리 능력과 실용주의적 리더십이 ‘사업가 출신 대통령’의 강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일 협정은 경제협력을 넘어, 미국이 아시아에서 중국 견제 전략을 본격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쇄적인 무역 협정과 외교적 조율을 통해 ‘경제 동맹망’을 재편하면서, 향후 미·중 관계와 동북아 정세의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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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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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굽는사람
    말도 안되는 트럼프의 깡패짓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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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식이는귀여워#VOF2
    과연 황금시대가 될까요
    미국의 속국이란 잔재를 버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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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ICFv
    어떤 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됨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판세 파악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