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사유화를 넘어선 국보 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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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사전 허가 없이 경복궁 내 일반인 출입 금지 구역인 명성황후 침전 ‘곤녕합’에 들어간 사실이 드러났어요.방문 당시 “문을 열라”는 지시로 관계자들이 급히 대응했고, 두 사람은 약 10분간 내부에 머물렀다고 합니다.김건희 여사는 이후에도 경복궁 어좌에 앉는 등 반복적으로 문화재를 사적으로 이용한 정황이 보고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의 상징이자 조선의 아픔이 서린 공간인 명성황후 침전에, 그것도 출입이 제한된 곳에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부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어요.
“문을 열라”는 한마디로 수백 년의 역사와 예절을 무너뜨린 그 태도는, 권력을 잃은 지금도 여전히 자신을 ‘국가 그 자체’로 착각하고 있다는 증거 같아요.
경복궁은 국민 모두의 것이지, 특정인의 놀이터가 아니죠.
그런데 사전 연락도 없이, 경호 인원 한 명만 데리고 갑작스레 들이닥쳤다니 정말 기가 막혀요.

명성황후가 살고 숨을 거둔 그 공간은, 비극의 상징이자 역사의 무게가 깃든 곳이에요.
그곳에 허락 없이 들어가 머물렀다는 건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모독이에요.
국가 유산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그걸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태도 자체가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죠.김교흥 의원의 말처럼, 이건 국가 유산의 사유화를 넘은 국보 농단이에요.
문화재청은 조용히 넘길 게 아니라, 명확히 진상조사를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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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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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A
    명성황후 침전은 국민 모두의 소중한 공간인데, 함부로 들어간 태도는 용납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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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icious
    이런 국보 농단 행위에 대해 문화재청이 확실히 책임을 묻지 않으면 안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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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리
    맞아요 그냥 조용히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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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
    아니 대통령 되어서 하고싶은거 다 했네요 환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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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자유치원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었나보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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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개
    맞아요 짚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