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생각엔 한국을 패싱하지는 못할것같네요
뉴스 주소 : https://spt.co.kr/news/cmhjytfuv00c2n1onnqmm1f6i
요약 : 젠슨황 26만장 약속 어쩌나 트럼프 "최첨단칩은 미국만"
뉴스에서 젠슨황 26만장 약속 어쩌나 트럼프 최 첨단칩은 미국만이라는 기사를 읽고 참 트럼프의 이기적인 행각에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기간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먼저 공급하겠다고 약속을 한 상황에 엄청난 변수의 인터뷰인데요.
한국방문에 선물은 잔뜩 챙겨가놓고 블랙웰 수출을 통제할 경우 엔비디아 뿐 아니라 한국도 엄청난 돌발 상태에 좋인 겁니다.
원래는 수출을 허용할 생각이였으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주요 참모진들의 거센 반대에 끝내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지만 속내는 알수가 없지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 방문을 앞두고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블랙웰의 중국 수출 문제가 재차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기사 내용입니다.
GPU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략자산으로 고가인데다 웃돈을 줘도 못구하는 상황입니다.
세계 각국이 GPU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한국이 26만장의 GPU를 확보하게 되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3위 GPU 확보국으로 발돋움하게 될텐데요.
관련 기사들을 주의깊게 읽어 보았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을 다른 나라에 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는 거죠.
그것도 엔비디아가 한국에 GPU 26만장을 공급한다는 사실이 공개된 당일 현제 CBS 60분 인터뷰를 통해 최첨단 칩은 미국 외에는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는게 참 충격적입니다.
“막 나온 새 블랙웰은 다른 모든 반도체보다 10년 앞서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주지 않을것” 이라고 강조했다네요.
젠슨황이 말한 GPU26만장에는 최신 GB200 그레이스 블랙웰과 일부 RTX6000시리즈가 포함됩니다.
한국에 AI의 미래에 대한 단비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트럼프의 이 인터뷰 내용으로 갑자기 찬물을 끼얹은 듯한 분위기가 되었네요.
다만 업계 안팎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실제 인터뷰 발언도 엔비디아 최첨단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나왔다고 중국견제용이 아니냐는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젠슨황이 중국과의 거래를 포기할 수 없어 트럼프에게 끈질기게 졸랐다고 하는데...
관료들의 반대로 입장이 달라졌다는 것도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수 없구요.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한국과의 협력관계가 꼭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과도하게 연관지어 해석하며 혼선을 빚을 필요는 없다는게 중론입니다.
글로벌 GPU 쟁탈전이 벌어지는 상황에 한국의 GPU 공급 안정화는 정말 큰 의미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로 참 불안한 상황이 연출되네요.
세계 2위의 GPU 보유국으로 알려진 중국도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 이후 우회로를 활용하거나 암시장 거래를 통해 첨단 GPU 확보에 총력을 다해왔고 지난 8월 에서야 엔비디아의 저사양AI칩인 H20의 중국 수출만 겨우 허가가 된 상황이죠.
현재 수년간 어둠의 경로로 GPU를 확보해 왔을것으로 미국보다는 적고 한국보다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확보되는 26만장은 정부에 5만, 삼성전자와 현대차, SK그룹에 각각 5만, 네이버 클라우드에 6만장이 투입되기로 결정이 되었는데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로 이것이 혹여 틀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네요.
GPU 확보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자체적으로 계속 개발에 힘쓰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李대통령 "영혼까지 갈아넣으며 총력…실용외교로 국력 키울 것"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주요국 연쇄 회담 등 외교 일정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적인 사견으로 왜 선물을 금관을 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금관이라는건 왕에게 주는건데 말이죠.........
요즘 관세정책부터 시작해 APEC 회의를 보며 우리나라 참 자랑스러운 한편으로 약소국의 설움도 함께 느끼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입니다.
트럼프의 한마디로 주식시장도 요동치고 휘청거리는 느낌이네요.
요즘 K-컬쳐, K-뷰티, K-POP 등 모두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대한민국 국력도 빵빵 키워서 이런 설움 겪지 않게 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