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단체들은 기본권이란 말을 참 쉽게쓰네요

학교가 뭐하는 장소냐는 대전제부터 그냥 무시하는거같은데

 

학교에서 폰게임하고 유튜브볼수있는 개인의 권리가

올바르게 조성된 면학분위기에서 교육받을 다른학생들의 권리보다 더 위에 있나요?

 

학생 시절 기억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생 한명만 교사와 트러블이 있어도 수업분위기 망가지는건 일도 아닙니다.

 

"학생들은 범위와 절차에 따라 만든 약속과 규칙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할 수 있고 스스로 자제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과정 역시 민주주의 교육"

이런 발언을 하던데 솔직히 웃기지도 않는 얘기같아요.

 

당장 최일선 현장에서 저게 안된다고,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계속 사회적 이슈가 되고있는데

 

'학교'에서 '폰 사용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정말 그렇게 중요하고

다른것들 - 학생들의 교육권, 교사의 인권보다 위에 있을까요?

 

수업시간엔 금지, 쉬는 시간 사용도 솔직히 속편한 소리입니다.

직전까지 사용하고있었으면 수업중에 다시 꺼내는 학생이 분명히 나오고

수업 분위기를 위해 그걸 제지하는 순간부터 이미 다른 학생들의 교육권은 침해받기 시작하는 겁니다.

교사들이 말하는 내용도 이것이고요.

 

등교시 소지 자체를 막는건 안된다고 봅니다.

하교후 바로 집에 가는게 아닌 학생들도 많고, 또 안전을 위해 소지할 필요도 있으니까요.

다만 학교내에서 마음대로 사용할수 있는 권리 라는것에 대해선 회의감이 듭니다.

등교 직후 제출, 하교때 돌려받는 시스템이 당연시되고 정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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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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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핑
    안 하는 게 학생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