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교내 휴대폰 사용금지' 분위기!

ㅁ 학교에서 나오는 교내 휴대전화 금지 이유

 

 

대한민국 초, 중, 고등 학생의 62.6%는 

학칙으로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인권위에선 학생들의 인권 침해를 근거로 교내에서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도록

학교 측에 '휴대전화 사용 금지' 폐지를 권고하는데요.

 

하지만 인권위와의 시선과는 다르게 

교육 현장에서 뛰고 있는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은 다릅니다.

 

"휴대전화 넣으라고 입씨름하다 수업시간 다 써"

"수업녹음하고 사진, 동영상 찍는 등 교권 침해 우려"

"안 걷으면 몰래 쓰는 애들 일일이 감시 못해"

"인권만큼이나 다른 학생 학습권도 중요"

하다며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금지하는 방안을 유지하려 합니다. 

 

ㅁ 대한민국 초등학교 고학년 84.9%는 스마트폰 보유

 

 

대한민국 초등학교 고학년 84.9%는 스마트폰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중 59.7%는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이용한다고 합니다.

너튜브 시청이 34.7%로 1위이고 게임을 30.2% 두번째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때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답한 학생이 30.4%나 된다고 합니다.

 

응답자의 3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물건이다”라고 응답했으며, 

10명 중 1명은 

“유튜브를 하는 것이 가족과 여행하는 것보다 더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 사안이 심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ㄷㄷ

 

그래서 요즘 10대 자녀들과 다툼 원인 1순위도

바로 핸드폰 사용시간과 관련된 다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인들도 스마트중독인 분들이 많은데

아직 자제력이 완벽하지 않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ㅁ 유네스코에서도 권고한 아동들의 휴대전화 제한 조치

 

 

유네스코에선 ‘2023년도 세계교육 현황 보고서'에서

‘교육 속 기술: 누구를 위한 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스마트폰이 주의를 산만하게 해 학습을 저해하고 아동의 프라이버시와 안전, 웰빙에 위험 요소가 된다고

분명히 밝히며 '아동들의 휴대전화 제한'을 권고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아이들에 대해 어른들의 '기우'에 그치는게 아니라

실제로도 

아동들의 학습, 그리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와 24시간 붙어있는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SNS의 중독적인 특성이 학습에, 그리고 학습자의 웰빙에 어떤 식으로든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은 알림이 오는 스마트폰을 근처에 두고 있는 것만으로도 주어진 과제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한 번 흩어진 주의력을 수습하는 데 20분이 걸린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시력 및 자세 문제와 수면 장애, 신체 활동 감소로 인한 비만 위험 증가 등에 대한 증거는 계속 쌓이고 있으며, 

불안과 우울증, 충동 조절 장애 등과의 연관성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인권위에서 말하는대로 아동과 청소년의 인권을 운운하며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무제한 허용하면

과연 우리 미래의 아이들의 학습능력과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어떻게 변화할지 눈감고도 알거같습니다.

 

반면 

캐나다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교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 학교의 학생들의 성취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 만 16세 학생들의 평균 시험 점수가 6.4% 증가했다는 게 그 증거!

 

또한 효과는 학업 성취가 낮은 학생일수록 컸다고 합니다.

즉,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생일수록 주변에 핸드폰이 있으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쉽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ㅁ 해외도 교내 핸드폰 사용 제한은 글로벌 스탠다드!

 

 

앞서 말씀드린대로 

대한민국 초, 중, 고등 학생의 62.6%는 

학교에서 학칙으로 스마트폰을 소지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교육열 때문에 아이들의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실분들도 있겠지만...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학교 안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모든 초중고교에서 학생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중국에서는 아예 학교에 휴대전화를 반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공중전화를 가져다 놓기도 했는데요.

 

핀란드 헬싱키 시의 한 학교는 지난 2년간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교칙을 시행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 나가 다양한 운동을 하고, 

친구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주의력이 낮은 학생들의 수가 줄어들고, 소규모 모임의 학습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ㅁ 부모님도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에 동참해야

 

 

최근 어떤 아버지께서 초등학교 딸에게 너튜브를 너무 많이 보는거 같아서

스마트폰으로 너튜브는 1시간만 보자고 제안했더니

"아빠도 맨날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면서 왜 나한테만 그래!"라며

딸한테 한방 얻어맞았다고...

 

사실 예전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도

많은 부모님들이 거실 소파에서 티비로 재미있는 드라마 보며 웃으면서

자녀들에게는 "넌 방에 들어가서 공부나 해!"라는 식의 학습을 시키셨죠...

(요즘은 소파에 누워 혼자 너튜브 보며 낄낄거리며 웃으며 

자녀들에게는 방에 들어가서 독서하라고 하는거 포함입니다.)

 

어른이 되고 나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 어른들도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사용시간을 줄이기 원한다면 본인부터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공부하고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럼에도 자녀가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자제가 안 될정도로 중독이 심하다면

중독클리닉을 활용하는 방법도 권장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