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고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고민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유기동물 보호소에 일정기간이 지나도록 입양이 안되면 안락사된다고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릴때는 마냥 동물이 이뻐서 키우고 싶었는데,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바쁘기에 저희들도 학교 학원 왔다갔다 여러사정으로 희망사항만으로만 품고 어느새 성인이 되었는데, 집에 잠만자거나 사람이 거의 없기에 동물 키우는것은 생각못하고 마냥 동물나오는 티비로 대리만족하고 살았습니다.
정말 재밌게 읽었던 네×버 웹툰 개를 키웠다. 카×오 무지개다리 파수꾼을 보면서 많이 울기도했고 안쓰러운 동물들때문에 정말 동물을 키우는것은 단순히 좋아하는 마음으로 키우면 안된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동물을 뜬장으로 억지로 임신시켜 늘어나게 하고, 동물 제대로 봐줄수 없는 여건인데 (본인이 일나가면 동물은 집에 홀로 기다리고있는경우, 본인이 아플시 대리로 봐줄사람을 부탁하지 못하는 경우) 본인이 외롭다고 동물을 키우거나, 어릴때 너무나 작고 귀엽다고 키우고 크면 안이뻐졌다고 유기하는 경우 등등 정말 많은 상황이 있더라구요.
동물 키우는데 정말 사료값이나 병원비나 엄청 많이 들더라구요. 수술비로 몇천씩 깨지고, 그래서 이쁜 옷, 비싼 사료 같은거 사지 말고, 월 10만원씩 나중에 동물이 아플때를 위한 적금을 들으라는 조언같은 댓글을 많이 봤었어요.
암튼, 그래서 차라리 무분별하게 분양되는것도 신중하도록 보유세가 있고, 보유세로 동물을 위해 사용되는게, 오히려 정말 여유있고 책임감이 있는분들이 키우게 되지 않을까 싶기에 보유세를 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