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야옹
반중 감정이 유독 예민하게 다뤄지는 것 같네요. 인종차별로 번지는 건 더 신중해야 할 문제죠.
최근 성수동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은 안 받는다”고 SNS에 올려 논란이 됐어요. 업주 말로는 중국 손님이 오면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구청에서 설득에 나섰지만, 인종차별 문제로 번질 수 있어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반일이나 반미는 어느 정도 관대하게 넘어가는데, 반중만 나오면 유독 발끈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예요. 좌파 진영에서도 중국 얘기만 나오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보면, 반일·반미·반중 모두 감정이 표출될 수 있는데, 왜 반중만 유독 민감하게 다루는지 보면 좀 이상해 보여요. 중국이 경제적으로 중요하고 정치적 변수라서 그런 거겠지만, 이중잣대처럼 느껴지는 건 사실이에요. 결국 표현과 차별의 경계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문제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