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부부 증가 정말 남일 같지 않습니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여러모로 고민이 되고 남일 같지 않아서 신경이 쓰이는 주제입니다.

 

결혼한지 2년 되었는데 아이를 가질지 고민하다가 최근에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두 명 정도 낳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지출비용을 생각하면 아이를 낳아서 아이가 하고싶다는대로 풍족하게 해주기가 어렵지요.

 

물가는 상승하지만 연봉인상 폭은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맞벌이로 부부 둘 다 직장생활을 해도 빠듯한 생활인데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하게되면 외벌이로 수입이 줄어들텐데 아직까지도 여러모로 걱정이 많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도 결혼은 안하고 연애만 하겠다거나, 결혼을 해도 딩크로 살겠다는 친구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이면 다들 결혼을 했을텐데 30대 중반이 넘었는데 주변에 싱글인 친구들이 많습니다.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장기적으로 외국인 유입만 증대할 것이 아니라 자국민들이 왜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전 국민 설문이라도 진행해서 개선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지원금을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예시로 근로장려금을 도입 및 확대하고 나서 자의적인 실직자가 늘었습니다.

단순히 지원금으로 현재 눈에 보이는 수치(출산율/혼인률) 등을 높이더라도 이후 관련해서 추가적인 이슈가 생길게 분명합니다.

 

세부적으로 살피고 문제상황까지 모두 고려해서 현실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N포부부가 줄어드는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