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 할말이슈] 두번 우는 미성년자들

https://supple.moneple.com/new_cyberbulling/74214939

 

 

최근 허위 협박 영상물만 3-4배정도 증가한 추세로 나옵니다.

특히 범죄를 저지르는 피의자 및 가해자의 연령이 미성년자 층으로

신기술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를 이용하는 연령대가 그만큼 많은 예비 피해자로

노출이 되어 있다는 뜻도 됩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집단적인 성향을 띄고, 보호자보다는 또래 친구들과

유대감이 깊다는 특징이 있어 더더욱 보호자들이 예방하기 힘든 범죄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과거부터 있어왔던 왕따, 집단 괴롭힘의 한 형태가 온라인 상으로 변형되어

N번방, 허위 딥페이크 음란물, 지속적인 카톡 채팅방 초대 등 악랄하고 더욱 지능적인 범죄 방식으로

아이들을 범죄의 피해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신기술에는 더더욱 속수무책이라 피해자라고 신고를 하더라도 잡기가 여간

쉽지 않고, 이에 따른 수사 인력도 마땅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조차

인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규모도 집계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검거 된 사례를 보면 피해자의 옆 반 친구라던가, 같은 반 친구라던가 하는 믿었던 친구나

친구의 친구가 가해자 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 또한 잊지 못할 트라우마와 평생의 상처를

갖고 살아가야 하는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는 셈 입니다.

 

하루 빨리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아이들과 피해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신 기술과 미디어는 편리함도 주지만, 그만큼 악용하면 겉잡을 수 없이 피해가 커져가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