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의 24%는 이슬람 인구입니다. 사실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너무나 팽배해서 저도 그에 대한 편견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기가 어렵네요.
저는 사실상 기독교에 대한 실제적 경험이 훨씬 더 좋지 않아서 기독교를 좋아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한국은 이슬람에 대한 문화의 접점이나 경험이 더더욱 적어서 그에 대한
지역 이기주의가 발동하기도 좀 더 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 보입니다.
이슬람의 교리는 교파마다 기독교처럼 다릅니다. 특징이 있다면 라마단이라고
불리우는 기간이 있죠.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금식과 기도를 통해 심신을 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이슬람이 나쁜 인식과 편견을 심어주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서구 사회와
좋지 않은 관계를 맺어와서 그런 것이 사실상 맞다고 보여집니다. 우린 그런 지식과 정보를
필터 없이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있구요. FACTFULNESS라는 책을 읽어보면 대부분 우리가
'믿고'있는 사실은 다 틀렸습니다.
일반화의 오류로 항상 일부를 전체로 규정하고 편견을 가지는 것은 사회 전체에 악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한 집단을 프레임을 씌우고 바라보는것은 굉장히 위험한 시각입니다.
저는 이슬람을 믿는 외국인 친구들과도 종교에 대해 자주 토론하고 논의하지만, 그들조차
극단적인 무슬림과 종파는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에 대한 편견도 잘 이해하고 있구요.
종교의 자유는 곧 표현의 자유와 같고, 사실 상 종교가 오랜 세월 주장하던 창조론은
다윈의 진화론이 나오면서 사실상 비 주류 가설이 되었던 것 처럼 종교 자체도 그 누군가 믿고자하는
것을 써내려가고, 그를 통해 사람들을 통치하고 통솔하며 발전해 온 것입니다.
수 많은 가지 중 하나일뿐 그 전체를 비난하거나 힐난 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
결국 계약 해지로 이슬람 사원 건립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아직 누리꾼들의 무지한 힐난과 비방은
정말 경악할 정도로 수준이 낮다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