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정말 뿌리 깊은 갈등 중에 지역갈등과 정치 갈등이 있습니다.
예전 정치공학적으로 인구가 많은 특정지역만 먹으면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마인드로
이미 남과 북이 갈라진 대한민국을 다시 동과 서로 나누어 국민들을 반목하게 만들었습니다.
비록 그 당시 대선은 이겼을지몰라도 그 감정의 골이 몇십년이 지난
아직도 대한민국 발전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계층갈등과 세대갈등 등등 산적한 갈등들이 많은데
거기에 남녀갈등까지...
남성혐오가 나온 배경에야 다 나름에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혐오문화가 우리 사회에 스며들어 하나의 식별코드처럼 자리 잡으면 안 될거같습니다.
이게 남혐문화의 온상이 되고 있는 특정사이트인데요...
마치 본인이 회원인것을 인증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입니다.
집게 손가락이며 앙증맞은 소시지를 잡으려 하는 듯한 제스처 등등...
뭐 우연하게 쓴 이미지가지고 오버하는게 아니냐고 할 수 도 있는데요...
이렇게 홍보 문구를 조합해보면 '특정사이트 이름'을 유추할수가 있는데요...
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그래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너무 많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많이 쓰는 은행어플 홍보 광고를 보시면
논란이 되는 이런 손모양을 굳이 넣었어야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이번에 자동차 회사 논란이 되었던 직원분의 영상을 살짝 살펴보자면...
너무 부자연스럽게 특정 남성혐오 손모양을 하고 있고 이 점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본인이 2차 사과문을 올렸지만
'혐오표현인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해석할 줄 몰랐다'
'나는 일반 직장인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
라는 회피형 사과문을 작성해서 이 점에 분노하고 있는 분들을 더욱 분노하게 한듯합니다.
월급받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해야하는데
오히려 본인 SNS처럼 본인이 주장하고자하는 혐오의 표현을 시시때때로 올리고 있었으니...
남자와 여자 모두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되고 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고
서로 다투고 싸울 존재가 아니라고 협력해야 이 사회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할아버지, 아버지와 할머니와 어머니가 계십니다.
그분들 없이 우리가 태어날 수 있었을까요.
진짜 각종 혐오와 갈등이 난무하는 시대에서
남녀만큼은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우리가 산적한 문제와 갈등을 잘 해결해 나갈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특정 성별의 혐오를 조장하는 것 또한 우리 사회에서 암적인 요소임을 잊지말고
서로 갈등없이 잘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