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란 의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의료 대란에 있어 의사들의 책임도 크지만 정부의 책임이 작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는 필요한 일이었으나 급박하게 2,000명을 늘리는 것이 아닌 점진적으로 늘려나갔어야 합니다.

의대 정원을 늘리기 위해선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의사 1명을 키우기 위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고, 교육에 필요한 여건이 필요한데 하나라도 부족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집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인 만큼 더더욱 전문화된 교육이 필요하기에 숫자만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점진적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여 교육에 필요한 역량도 갖추고, 의사가 필요한 지역 대학에 의대를 신설하여 인원을 늘려가야 합니다. 정부도 한 발 물러날 필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