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 가보시면 정말 환자가 많습니다. 중증 응급환자를 받아줄만한 곳이 그 인근에는 원대병원뿐입니다.
근데 진짜 운이 없으면 의사 만나기까지 2~3시간 걸릴때가 많습니다.
구급차를 포함한 구급대원 3명, 환자 1명, 보호자 1명이 초기 검사비만 40~50만원씩 지불하고 의사선생님이 진료해주길 기다리며 하염없이 몇시간씩 기다립니다.
이게 무슨 인력낭비, 시간낭비인건지..
응급실 의사선생님들도 다 인턴, 레지던트분들이라 조금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전공의 선생님 다음날 올때까지 또 대기해야하고..
진짜 우리나라엔 성형의, 피부과 같은 선생님이 아니라 국민들의 죽고사는 문제에 도움이 될 의사분들이 필요한데요.
똑똑하고 잘난 의사 선생님이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존 계신 의사선생님보다 좀 돈이 덜 되더라도 산부인과, 소아과, 흉부외과 같은 곳에서 묵묵히 전문능력을 쌓을만한 분을 원합니다.
증원된 의대 인원이 서로 가지 않으려는 3D직렬로 분배되어 진짜 돈이 아닌 환자를 위해 일하는 의사분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