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저출산에 대하여

저는 미혼과 저출산이 시대의 흐름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또 이 현상이 국가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면 나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만 보면 나쁘지 않다고 봐요.

 

예전에야 경제적 자립이 어려웠던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하는 남성들과 가정을 이루어 남편이 나가서 돈을 벌어오는 동안 집에서 살림을 하고 육아를 했죠. 예전과는 달리 높은 학벌과 사회적 지위를 보유한 여성들이 굳이 혼인을 해서 가사를 하고 육아를 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똑같이 돈을 벌어오는데 혼인을 했다는 이유로 여성이 출산에 따른 고통, 양육에 따른 부담을 더 많이 감수한다는 점이 여성에게는 반갑지 않죠.

 

저는 더 많은 여성들이 가정과 육아에 얽매이는 대신 정치, 사회, 경제 등 폭넓고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했으면 해요. 물론 가정과 육아를 열심히 하는 여성들이 능력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혼인과 출산 외에도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성만큼이나 여성들에게 동등하게 주어졌으면 해요. 그러한 기회가 왔을 때 기혼 여성보다 미혼 여성이 더 많은 시간가 노력을 할애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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