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라도 밝혀져서 다행이네요

제가 알기로 1부는 다같이 앉아서 행사 소개하는 거 듣고 뭐 이런 그야말로 취지에 맞는 거 하고

2부부터 애프터파티 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자선 행사여도 애프터파티 한 거 자체는 별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은 내용이 문제인 거죠

저질스러운 가사, 춤이 있는 노래로 꾸민 무대에 유방암 환자들은 조심하는 음주에 성적인 내용의 챌린지에...

게다가 횡령도 의심스러워요

주최측이 연예인들한텐 자선 명목으로 페이 안 주고 무료로 부르고 브랜드들한테 돈 받았다고 하는데 그게 이번 행사에만 10억 가까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정작 20년 간 기부한 건 11억.... 이상하지 않을 리가 없죠

어떻게 파묘된 건진 모르겠지만 이제라도 밝혀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유방암 인식 개선엔 도움도 안 되고 오히려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불쾌함만 안겨주는 행사는 없어져야 마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