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정말 유방암 타이틀만 가져다쓴 파티라 실망이 큽니다
저는 처음에 그 술파티가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였다는 거에 놀랐어요. 정말 1도 상관이 없는 행사여 보였기에 처음엔 보고도 이해가 잘 안 가더라고요.
상관이 없는 걸 넘어 사실상 조롱이죠. 암에 대한 인식 개선 행사에서 술파티에, 가슴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는 환자들도 있는데 가슴을 드러내는 옷에, '몸매' 노래까지....
심지어 그 노래를 부른 가수는 상처 받았다면 죄송하지만, 무페이로 해준 것이니 의도를 왜곡하지 말아달라며 게시글도 아니고 24시간 뒤면 사라질 스토리에 올리는 상식을 벗어난 사과 태도...
누군가는 그러더라구요. 연예인도 W코리아 측에서 시키니 어쩔 수가 없는 거라고. 항상 보면 유리한 건 본인 노력으로 포장하고, 불리한 건 소속사나 윗사람 탓을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보기엔 주최측이나 생각없이 참여한 연예인이나 똑같아 보여요.
단체로 한 행동이기에 사과 없이 다들 넘어가려는 모습도 잘 봤어요. 역시 연예인이라고 해서, 높은 자리에 올랐다 해서 전부를 본받을 수 없다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