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정치로부터 원래부터 자유로웠다고 말할 수 있나요?

리박스쿨 사태를 보면서, 교육 현장에서 정치적 중립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느끼게 되네요.
교육부랑 서울시교육청이 합동조사에 나서는 건 당연한 대응이겠지만, 특정 단체가 개입됐다는 논란이 커지는 상황이라면, 교육계 전반의 균형 감각도 같이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전교조가 진보 쪽에 가깝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그것에 대해선 여러 시선이 존재하죠. 그런데 유독 반대편만 문제 삼는 식이라면, 그건 좀 공정성에서 어긋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결국 중요한 건 어느 쪽이든 똑같은 기준으로 바라보는 태도 아닐까요. 그래야 정말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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