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바람 불면서 그에 따라 트롯 가수가 성공적인 부와 인기를 쥐게 되었는데,
지자체에서 충분한 검토를 하지 않은데다 너무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소리길을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과거도 너무나 분명한 사람이고 위인이나 영웅이 아닌데도 말이죠.
기사를 보니 사실 김천시도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닌 것 같긴 하네요.
사실상 범죄 혐의가 사실화 된 상황인데 재판이 아직 종결된 것은 아닌 상태니
원성에도 김천시가 철거할 근거를 아직 마련하지 못한 것은 당연한 부분 같지만,
김호중의 뺑소니 및 혐의 부인, 증거 인멸 등의 행태가 기사에 나면서 어마어마한
민원을 계속해서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1년도에 김천시가 2억원을 들여 조성한 소리길에 연 10만명이 다녀가는 관광지 역활을
톡톡히 했는데, 이제는 그 손실을 따져보고 지자체에서 해결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모든 관광지는 사람들의 손을 타게 되어있고, 낙후화되고 유지 보수를 거치면서
조금씩 변하기도 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리뉴얼하기도 하니 이 사건을 기점으로 차라리
다른 테마를 넣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한 명의 모델이나 특정 유명인은 김호중과 같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차라리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1인 맞춤형 문화길이라던가 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시계획 전문가나 지역 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재구성 하는
방법을 마련하고 낭비되는 세금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김호중이라는 사람의 흔적을 다 지우고 새롭게 리뉴얼 한다고 보면 사실 엄청나게
큰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다만 계속 유지하는 것은 범죄자에 대한 인식을 잘못심어줄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그 이미지를 지우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