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스타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우선 김호중길을 한번 감상해보시고 평가하셔보시길~

 

지역사회와 스타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경북 김천시에 있는 김호중길은 2021년 김천시가 2억원을 들여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입니다. 

약 100m 길이의 골목을 팬카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꾸몄으며, 김호중 가수의 벽화와 노랫말이 

곳곳에 있어 정말 마을미화 효과와 함께 관광객 유치 효과, 마을 가게 매출 증가 효과까지 

정말 2억이 아깝지 않을 마케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적한 마을을 이렇게 스타의 발자취와 함께 꾸며서 많은 팬들이 성지 순례처럼 방문하여

많은 관광객이 다녀갈 수 있었던 것도 너무 좋은 모범사례였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와 스타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좋은 케이스로 전남 진도의 송가인 가수님의 예시를 들자면,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하며 전국구 스타로 급부상한 송가인 가수님으로 인해

송가인님의 생가는 관광코스로 자리잡은지 오래고 마을 입구는 휴일이면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평상시 하루 300여 명, 주말 1000여 명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송가인님의 생가와 함께 진도 관광지에 송가인 가수님 네이밍 마케팅으로

진도의 주요 관광지뿐만아니라 식당과 숙박, 특산품점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짜 스타 한명의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력이 이렇게 대단한데...

하지만 문제는 사람인거같습니다.

뉴스를 통해 아시는 내용일테니 김호중 가수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경남 김천시 공무원분들이 정말 좋은 아이디어로 김천시민분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발빠르게 관광자원화하여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일한것 뿐인데

이렇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아름다운 소리길이 철거위기까지 몰리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방송에서 흔히 말하는 '공인'분들 본인이 대중분들의 사랑으로 주체할 수 없을만큼

많은 사랑과 명예, 금전적 보상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으니 

받은 사랑만큼 부디 그런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은 분들께 다시 나눌 수 있도록 

정말 모범적인 삶을 살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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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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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롱쫀득#OqhO
    너무 일찍 어린나이에 주목을 받고 과거따윈 다 덮이고.. 그러나 다 알게되는 현실. 자만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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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정#8Wbh
    선한 영향력이 있을때와 지금은 분위기가 전혀 달라졌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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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규일#t1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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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한 영향력이란 말이 부끄러워지는 사건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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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짤라#gAt3
    스타의 이름을따서 지역명소로 만들려다가, 괜히 이미지만 더 나빠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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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규일#t1JH
      작성자
      진짜 문제는 사람이지...잘 꾸며놓은 장소가 아닌거 같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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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무다#YAQ1
    진짜 구설수가 너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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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주#GP3s
    맞아요 정말 범죄자이니 분위기가 달라져야 마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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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규일#t1JH
      작성자
      일부 팬분들은 아직 최종판결이 나온게 아니니 무죄추정의 원칙을 언급하시는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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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te#pBEM
    맞는 말씀입니다. 공인의 자세 잘 갖춰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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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Dedh
    김천시 공무원의 과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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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규일#t1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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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이슈에 대해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 그리고 김호중 가수를 믿고 따랐던 팬들까지 난감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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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곰#zgli
    구설수가 많은인물의 소리길은 철거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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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꾸
    유명인의 이름을 관광지로 한다는게 참 이중적인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사건이 생기면 이렇게 문제가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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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규일#t1JH
      작성자
      맞습니다. 지방의 지자체들은 어떻게든 지역의 명소를 하나라도 더 개발해서 관광객 한분이라도 더 붙잡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거같은데...
      김호중씨께서 정말 계속 모범적인 길을 걸으셨다면 본인의 길도 철거 위기까진 겪지 않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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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어켓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명언 그냥 나온게 아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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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탄산
    그냥 병크도 아니고 사회면 심각한 범죄라 없애야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