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정말 이웃집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제가 주로 지내는 방이 이웃집 사람이 주로 지내는 방과 벽을 하나 두고 있는데
헛기침해도 다 들리고 소위 말하는 생리 현상(ㅂㄱ) 소리도 다 들려요 -.-
그만큼 방음이 안 된다는 증거인데 여기서 끝나면 뭐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

문제는 이 사람이 주로 지내는 방에 무슨 스피커를 설치했는지 모르겠는데 TV를 틀면 소리가 너무 울리는데
꼭 클럽 스피커가 저희집 벽에 바로 설치된 것처럼 웅~웅~웅~
물론 소리도 엄청 크게 해서 들어요.
다 들리는데 이게 낮에 그러면 낮은 좀 시끄러우니깐 주변 소리에 묻혀서 좀 덜 괴로운데
새벽에 이 ㅁㅊ ㅇㄱ이 엄청 크게 해서 트는데 저는 너무 괴로운거죠.

보편적인 프로그램 TV를 틀어도 볼륨이 커서 야심한 시각에 너무 잘 들려 괴롭기 짝이 없는데
뭐 야한거도 엄청 봐요 ㅠㅠ
(주로 야한 거 많이 봄 =.=)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소리도 질러보고 나름 별짓 다 해봤는데
어떤 때는 드물게 제가 소리 지르면 볼륨 줄이는데 
제가 소리 지르거나 말거나 아주 미친듯이 소리 크게 들을 때가 많거든요 ㅠ
그런 날은 무슨 약 ㅊ 먹었나 싶을 만큼 옆집 저 ㅁㅊ ㅇㄱ이 광란의 밤을 보내는 느낌이랄까...

정말 칼들고 찾아가고 싶은 심정일 때가 많습니다.
왜 이웃집 소음 때문에 칼부림 나는지 이해할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