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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년차 회사원 그만두고 이제 시작한지 만4년 되가는 자영업하고 있는 40대 초반 (男) 입니다.
생전 처음 가게라는걸 해보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이래저러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제 슬슬 가게도 안정화 되가고 수익구조도 어느정도 나오는 상황이라, 조금 길게 보면서 일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긴장을 놓다보니 몸이 갑작스레 무너졌습니다.
겁이나서 미뤄두고는 있지만 종합검진을 하면 분명 빨간불이 한두개는 들어오지 않을까 하네요ㅠ
걱정을 많이 하던 요즘인데 우연찮게 외삼촌에게 본인 회사에서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오퍼 아닌 오퍼가 왔습니다. 다만 인테리어쪽 일이라 출장이 많고 급여도 어느정도는 챙겨주겠지만 지금 버는 수준의 절반정도라고
하는데 고민이 많이 되네요. 아무래도 경력이 전혀 없는 업종이다 보니 초반에 생길 시행착오나 어려움도 감내해야 할꺼 같구요.
현재 하고 있는 가게는 수익이 괜찮게 나고 있지만 몸상태를 봐선 5년정도 안에 정리하거나 사람을 써서
오토로 돌려야 할꺼 같고 (현재도 처남 내외가 와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삼촌 회사는 정년보장에 삼촌밑이라 편하게 일할수 있지만 출장이 잦고 급여가 반토막 정도 나는
장단점이 확실히 갈리는 상황입니다.
당장 급하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서 시간적인 여유는 있긴 한데 괜시리 쫓기는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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