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때문에 스트레스 앞길 막막

요즘 외모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원래 본판이 타고나질 못하다보니 남들은 꾸밀때 자연스럽게 안꾸미게 되고, 해서 저 자신을 꾸미는 방법도 하나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부터 외모관리를 시작하려고 하여 유튜브로 부터 기본적인거 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는중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래도 모르겠다는겁니다. 예를들면 옷을 잘 입으려고해도 제 체형에 맞춰 잘 입어야하는데 제 체형도 이상해서 어떻게 입어보든 핏도 안살고, 뭔가 어색합니다. 또 눈썹관리나 이런거 해보려고해도 애초에 제가 얼굴이 긴편이고, 이목구비가 또렸하지거 않아 이상할거 같고, 얼굴이 길고, 아목구비거 또렸하지 않다면 안경을 쓰라는데, 아니 안경을 써도 더 이상해지기만할뿐ㅠㅠ 그래서 머리스타일이라고 바꿔보자 하여, 또 머리스타일을 바꾸려해도 어떤머리를해도 제 얼굴때문에 항상 어색할거 같아요. 저도 유튜브에서 알려준 남자머리들 다 해보고 싶은데, 제얼굴이랑 따로놀거 같아 시도도 못해보고 있습니다.ㅠㅠ

요즘엔 사람만나기 겁이 나요. 제 동생도 엄마아빠랑은 항상 같이다니지만, 저랑 단둘이서는 절대 같이 안다니려고하고, 엄마아빠도 저랑 단 둘이다니면 챙피해하는것도 살짝 있는거 같고, 친구들도 저랑 대화는하지만, 그렇게 친해지지는 않으려고 하는거 같고, 노력을 해보려 해도 정말 이러한 조건들 때문에 막막하고,ㅠ 그래서 요즘 감정이 분하고, 어떤면에서는 우울하고, 어떤면에서는 답답하고, 또 요즘 엄청또 바쁘고 해서 복잡한 감정들속에 섞여 살고 있습니다.

아 참고로 성형외과도 가봤어요, 근데 거기서도 딱 확실한 정보도 얻지못하고 의사가 이렇이렇게 수술하면 될거 같습니다. 하는데, 그렇게 해도 뭔가 어색할거 같네요ㅠ

요즘 바쁘고 이러한 스트레스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다 때려치우고 포기하고 싶지만, 제가 또 한번 정해둔목표는 이룰때까지 끝까지 하는 성격이라 그렇게 하기도 싫습니다...

암튼 제 고민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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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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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옛날 저를 보는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가벼운 산책, 조깅 등 운동부터 하는 걸 시작드려요! 제 생각에 글쓴님은 외모가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부터 알아가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운동을 먼저 시작하세요..  개운하고, 그런 부정적인 잡념들이 사라지니 정신건강에도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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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거울앞에 서서 본인스스로를 보며 활짝 웃어보는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본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존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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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우선은 기본적인 것이 잘 되고 있는지 체크해 봅시다.
    깨끗하게 씻기, 손발톱 깔끔하게 정리하기, 면도, 코털정리 등.. 
    그러고나면 젊은 선생님이 있는 미용실가서 어떤 스타일이 무난할지 찾아보고 시도하시고, 
    옷은 동생에게 용돈이라도 쥐여주고 h&m, 자라 같은 스파브랜드 가서 이것저것 입어봅니다. 
    인내심과 시간을 가지고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야 해요.
    직접 가는게 어렵다면 비슷한 체형의 연예인들이 어떻게 입고 다니는지 탐색해 보고 
    무신사에서 그런 스타일의 옷을 사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조금씩 노력하시다보면 점점 좋아지는 모습에 자신감도 되찾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나 자신에게 당당해야 남들에게 당당하고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좋아한답니다.
    남들 눈이 아니라 자신에게 당당하기 위한 노력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글쓴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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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얼굴에자신없으면 몸을 한번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멋진 근육남 
    얼굴이 별로라도 눈길이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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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고생하시네요.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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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저도 글 쓰신분이랑 비슷해요 어떻게 꾸며야 될지 모르겠고 꾸며도 어색하고 이상한거 같고...
    지금도 이게 꾸민건가..차라리 그냥 안하는게 낫지 않나 싶을때가 있는데 그래도 하다보면
    자기한테 맞는것을 찾게 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유튜브나 외모 꾸미는거 팁같은거 가르쳐주는 사람들도 다들 처음에는 엉망진창으로 꾸미고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실패하면서 하나씩 배워나가는거 아니겠어요?
    전 계속 실패중이긴한데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그냥 보통만 하자 보통만! 이러고 되새겨요
    
    일단 실패하더라도 해보세요. 옷도 사보고 머리도 바꿔보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기본적인거 개인청결을 살펴보고, 그 다음에 운동을 하세요 
    운동 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근육 뽝! 몸매 뽝! 그렇게 허들을 잡으면 안되요
    천천히 라인을 먼저 만들어 보겠다. 그러면 라인이 만들어지면 옷입을 맛도 나거든요? 
    그리고 운동을 하면 부정적인 생각들이 좀 날아갑니다! 기분전환에도 좋아요 
    
    댓글로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댓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응원합니다. 힘내요
    가끔와서 또 근황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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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운동합시다! 그리고 님이 말했듯이 남들은 20년동안 꾸며왔는데 본인은 1년차니까 당연한거죠 ㄱㅊㄱㅊ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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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너무 많은 고민말고 하나씩 도전해보세요. 옷부터 어울릴만한걸 시도해보고 주변에 물어보고 또 화장법을 바꿔보고 눈썹도 이렇게 저렇게 
    차근차근 도전해야지~ 안될것 같다하면 그냥 계속 그런 생각속에 머물러있는거에요